굉장히 재밌는 책이다 ㅋㅋㅋ
현재 나의 상태
앞으로 나의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넓고 얕은' 을 제목부터 아주 대놓고 사용하였다.
내용이 가볍지만은 않다. 하지만 아주 깊숙히 파고들어 어려운 내용을 독자에게 전달하려 하지도 않았다.
책에도 나오지만 아주 '쉽게 읽힌다.'
부(富)
생산수단 ┴ 생산물
경제력=>권력
생산수단(권력)을 누가 소유하였나
생산수단의 소유자는 타인의 노동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사회적 관계를 왜곡 시킨다.
공급과잉 = 자본주의의 특성
->시장 개척을 위해 제국주의화
=>봉건제가 비교적 오래지속된 독일은 시장확보가 늦음
시장확보의 명분을 찾아 전쟁을 일으킴 (암살 사건)
│ => 또다른 수요를 불러 일으킴
└ 산업화를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 (시장개척)
↔ 영국과 프랑스는 독일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참전
가격인하를 위해 임금을 줄이면 구매력이 떨어져 수요가 줄어든다.
↑뉴딜 정책은 이부분에 개입. 노동자를 만들어 구매력을 높인다.
예수를 죽인 직접적인 피의자는 유대인 -> 무역·금융업에 종사. 막대한 부를 축적
이걸 명분삼아 이것을 얻기위해
막대한 전쟁 배상금 -> 독일의 경제 침체 -> 다시금 전쟁을 일으켜 (이겨서) 갚지 않으려 함
-> (전쟁을 일으킬) 돈이 없음 -> 유대인의 돈을 빼앗음
일본 역시 메이지 유신 이후 산업화 -> 시장개척 -> 대공황 이후 힘듦 -> 전쟁참여
자본주의는 시장을 필요로함 <- 대립 -> 공산주의는 시장배척
'국가'를 호출 (이전의 '신'과 같은 존재. 왕권신수설)
어떤 사회를 선택할 지의 문제는 완벽한 사회를 찾는 문제가 아니라
누구의 이익┌이 감소하는 것을 인정할 수 있을 지를┐ 판단하는 문제
└을 대변할지 ┘
국가가 생산 수단을 소유한대도 실제로 그 소유를 유지하고 분배하는 존재는 지극히 구체적인 사람이다. ~ 국가의 이름으로 국가 전체의 생산 수단을 통제하는 절대적 권한을 갖는 인물이 필연적으로 탄생한다.
보수와 진보의 구분은 편협한 이분법적 구도가 아닌 세상을 보는 방식이며 개인의 세계관 표현
정치란 단순히 '경제체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다
서로다른 시각은 존재하지만 틀린 시각이란 없다.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진 타자의 세계관을 비판하는 것은 무의미하진 않을 지라도 매우소모적이다.
(자신이 노동자이면서 보수)
가난한 사람이 부유한 타인의 이익을 위한다 … 경제와 정치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누가 자신의 이익을 대변하는지 판단하지 못한듯
중도를 표방하는 정당은 보수와 진보 진영 모두에게 거센비난을 받고 정책의 일관성을 의심받음으로써 대중에게 외면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경쟁하는 한국사회는 어찌되었건 자본가와 기업의 이익이 대변되는 사회이며 복지수준이 저조하고 빈부격차가 심화된 국가일 수 밖에 없다
비리와 부패의 문제가 아니라 이론적이고 이념적인 측면에서라면 선한 정당도, 악한 정당도 없다.
욕먹고 비난받아야하는 사람은 정치인이나 정당이 아니라, 어떤 정당이 자신을 대변하는지 모르고 투표를 하는 사람들이다.
객관적인 미디어는 없다.
자신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하는 정당을 선택하는 데 신중하지 않은 대중은,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를 토대로 선호정당을 결정한다/
대중은 생각보다 나약하고 무관심해서, 자신의 이익과 권리가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기 귀찮아한다. 미디어는 그 틈으로 파고들어 대중이 봐야할 곳을 친절하고 세련되게 가르쳐준다.
비정치적인 성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현실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해치지 않는것. 정치적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하지 않는것은 중립이나 비정치적인 성향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에 구조적으로 접근하지 않는 보수적인 세계관이다.
궁극적인 측면에서 노사의 협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노사가 협력했다고 할 때, 그것의 실제 의미는 노조와 사측 중 누군가는 이익이 되었고 누군가는 손해를 감수했다는 것이다.
현재 체제가 무엇이든 그 체제를 옹호하면 보수가 되고, 그에 대해 반대하면 진보가 되는것이다.
종교는 어떤 종교이건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그 사회를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개인이 처한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으로서 자기 내면의 성찰과 반성을 요구한다.
심리적 안정을 통해 민중이 느끼는 사회적 불만을 해소함으로써 부조리에 대한 저항과 불만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요즘 학생들은 착하고성실해서 안쓰럽다
사회에서 발생한 특정 사안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 신문을 보고 정보를 검색하는 것은 실제 그 사안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회문제를 보수와 진보로 구분하지 못하고,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으로 구분하지 못하고, 시장의 자유와 정부의 개입간의 갈등으로 구분하지 못하고, 세금의 인상과 인하의관점에서 보지 못하는 사람은 세상이 혼란스럽고 복잡하며 어렵다.
자본주의 ↔ 공산주의
권력의 근거가 시민·대중에 있음. 민주주의 ↔ 독재 (엘리트주의) 권력의 근거를 스스로에게서 찾음.
↓
=> 민주주의는 단순히 형식적 다수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 정신이라는 내용적 측면까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정규교육과정은 ~ 국가의 이념과 가치를 교육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현대사회에서 이상적인 개인에 의한 독재와 엘리트 정치는 실현될 수 없다. ~ 근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상적인 정치라는 것이 애초에 없기 때문이다. ~ 정치란 경제체제를 무엇으로 선택하는 지에 대한 문제 ~ 완벽한 경제 체제가 없는한 완벽한 정치체제도 없다. ~ 세금을 낮추는 동시에 복지를 높이는 일이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할 때, 자본가의 이익과 노동자의 이익을 모두 고려하겠다는것은 거짓말이다.
p271 ~ 272
역사와 환경적 맥락의 차이를 소거한 후 오늘의 복지 현황만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대중의 역사적 경험과 편향된 교육때문에 다른 세계, 다른 체제에 대한 과장된 공포가 민중의 의식 저변에 뿌리 깊게 내재
정규교육 ┴ 매체를 통한 교육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은 '체제; 자체가 아니라 '체제 선택의 합리성'
대중의 이익이 반영되지 않는 경제체제를 끝내 유지하고 있다는 아이러니으 ㅣ가장 직접적인 책임은 대중에게 잇다. 대중스스로의 비합리성에 대한 책임은 대중 스스로가 져야한다.
모든 정치는 썩었다면서 자신의 정치적 무관심을 정당화 하는 사람에게, 정치적 무관심은 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줄 사람이 필요하다.
실제로는 보수정당에 표를 던졌으면서 집권한 보수정당이 서민들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 다면서 영을 내는 사람에게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알려줄 사람이 필요하다.
정치는 사회의 부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누구의 이익을 우선시 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
이기주의는 사실상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회 안에서 개인이 이기적으로 행동할 경우 사회는 그 일탈 행위를 처벌하거나 그에게 불이익을 줌으로써 이기적 행위가 타인에게 표출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전체주의다. 국가나 사회가 전체의 이익을 위해 특정한 개인들을 희생시키려고 마음 먹으면 개인은 도저히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전체주의는 독립적으로 자생하는 이념이라기 보다, 경제적 위기가 발생시키는 하나의 병리 현상으로 보인다. ~ 내가 한 게 아니라 독재자가 한 것이고, 경제 회복을 위해 전체가 동조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없다. 전체주의는 개인의 존재 가치를 절하하고, 집단과 전체의 가치를 앞세운다.
개인은 언제라도 자신에게 책임이 따르지 않는 것을 반긴다.
전체는 나의 이익을 위해 강력하게 행동하지만, 나에게는 책임이 없는 이상적인 사회가 전체주의다. 전체주의는 개인이 전체의 비윤리적 행위에 눈감게 한다.
대중은 정직하고 순박해서 미디어와 사회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사실만이 진짜 사실이라 믿고. 그들이 자신을 속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대중은 정교하고 매끄러운 미디어의 영향 아래 놓이며, 자신의 신념과 사고의 번거로움을 포기하고 모든 평가와 판단을 미디어에 양도한다.
윤리적 판단은 실제의 세계가 어떠한지와는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과거부터 주어진 의무를 고려해서 행동한다면 의무론자 - 칸트 - 정언명법
미래에 발생할 결과를 고려해서 행동한다면 목적론자 ┬ 공리주의 ┬ 질적 - 밀
└ 롤즈 └ 양적 - 벤담
비판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한계를 규정해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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