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국 청도 여행기 ① 청도 시정부, 진취덕, 오사광장

kio467 2015. 2. 10. 23:48


[그림0] 여행의 시작.


인천공항에서 제주공항편 아침 비행기로 청도로 출발하였다.


[그림 0-1] 류팅공항의 안내데스크.... 뭔가 기대할 수 없는 비주얼이다.


청도 류팅 국제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숙소에 도착했고, 거의 짐을 풀자마자 바로 오사광장을 향했다.


[그림1] 시정부 정거장에서 하차한뒤 찍은 모습. 사진의 반대편으로 오사광장이 펼쳐진다.



청도 시내 버스를 이용해 시정부 정거장에서 하차.


하자마자 어디가 오사광장인지 바로 알 수 있었다 ㅋㅋㅋ


오사광장을 향하던 중 진취덕이 보여 바로 입장 ㅋㅋ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 오사광장도 식후경이다..



[그림2] 진취덕에서는 요리된 오리를 테이블에 가져와 썰어준다.



[그림3] 오리혀?라고 하던데 굉장히 기름지고 별로다... 그나마 옆의 설탕을 찍어먹으면 덜하긴한데

그다지 맛있진않다



[그림4] 고기를 담은 그릇이 식지말라고 초를 킨 용기 위에 접시를 올려놓는다.

flour fancake이라고 적혀있던 밀... 뭐지 전병? ㅋㅋㅋ 만두피보다는 두껍고 뭐 대충 그런건데

저렇게 싸서 먹는 게 낫긴하더라 ㅎㅎ;

춘장?같은 소스에 파와 오이를 곁들여 싸먹으면 오리 껍질도 '먹을만'함

(그냥 먹기엔 너무 기름짐...)


[그림5] 칭다오에만 있다는 칭다오 DRAFT 순생 맥주.

어디선가 꼭 먹어보라고 해서 그걸로 시켰는데, 아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맥주인것같다. 도수도 굉장히 낮고 (3%대...) 목넘김도 부드러웠다.

(하지만 본인에겐 라오산맥주가 더 맛있었다는...)


[그림6] 본격 먹방 start


[그림7] flour fancake에 싸 먹는게 고소한 맛이 더해져 맛나다...


[그림8] 고기를 먹다보면 이상한 국물을 내주는데, 간이 거의 되지않은 사골국물 같은 느낌이다. 오이를 썰어 고명으로 얹인게 특징.




이렇게 진취덕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바로 코앞에 있는 오사광장으로 향했다... (사실 여기도 오사광장이라고 여겨진다만... 이정표같은걸 읽지못해... 맞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진취덕은 '가성비'가 그리 뛰어난 식당은 아닌듯 했다. 양도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맛이라는게 주관적이기는 하나,- 그렇게 썩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림9] 오사광장에서 시정부쪽을 바라본 광경

[그림 10] 오사광장의 상징 오월의 바람과 그 주변부


[그림11] 밤, 불켜진 오월의 바람을 시정부에서 찍은 사진

(옵티머스지케이의 야간 사진은 아주 별로)


사실 오사광장은 별거 없더라 (ㅋㅋㅋㅋㅋ) 저 멀리 요트 경기장 쪽이 보이고 바닷가가 보이고.... (날씨가 안좋아서 별로 좋게 안느껴졌을 수도 있다... )

사진으로 본것보다 오월의 바람 조형물이 굉장히 크다는건 약간 놀랐다 ㅎㅎ






류팅 공항 : ★★★☆☆ 보통

청도 시가지와의 접근성이 썩 뛰어나진 않다.

택시기사들의 호객행위가 엄청나다. (버스표사러 줄서있는데 붙잡고 이야기한다)

곳곳에 한글패치가... 반갑다...

공항버스(20위안)를 이용하면 시가지로 진입하기 쉽다.

버스 기사님과 '한국인?' '어디가?' '까르푸?'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진취덕 : ★★★☆☆ 보통

낮은 가성비

기름진 오리고기 (원래 기름진데 '더' 기름진 느낌)

그래도 중국에 왔으면 북경오리정도는 먹어줘야지?!


오사광장 : ★★★★☆ 추천

오월의 바람 친구보러 간 거긴 한데... 그 친구가 생각보다 예쁘다 ㅋㅋ

날씨만 좀더 좋았으면 .. 주위 경치도 더 잘보이고 좋을텐데 ㅎㅎ;